Main

헬스앤라이프

  • 커버스토리
  • 이슈
  • 인물/오피니언
  • 건강/질병
  • 헬스닥터
이슈>전체

‘막말 유튜브’ 시청 강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경영 손뗀다(종합)

김세영
입력 : 2019-08-10 14:46 수정 : 2019-08-11 19:58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한국콜마가 화이트리스트 대응해 이른바 ‘막말 방송’을 한 유튜브 영상을 직원회의에서 시청하도록 강요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에도 불구 불매운동 선언까지 이어지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윤동한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지난 7일 700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연 월례조회에서 현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대응과 관련해 막말을 섞어 비판한 유튜브 방송을 틀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콜마는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을 역설했다”며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콜마는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 한국콜마는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되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자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여성 비하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유튜브 내용 중에는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표현이 있어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콜마 측은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에 구입해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으며 최근 이순신의 조력자 정걸 장군이라는 책도 직접 출간하는 등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분들께 다가갈 것”이라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논란이 확산되며 일각에서 불매운동까지 선언하자 윤동한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1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윤 회장은 허리를 숙여 대국민 사과를 햤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반성하며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ksy1236@healthi.kr

#헬스앤라이프 #김세영기자 #화이트리스트 #막말방송 #유튜브 #한국콜마 #공식사과 #편향적 #정치성향 #역사인식 #해명 #월례조회 #윤동한 #700여명 #월례조회 #화이트리스트 #한일관계 #미중무역전쟁

 

저작권자 © 헬스앤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준수합니다.
헬스앤라이프 저널 모바일 서브 기사 하단 배너
목록보기

오늘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