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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국립대병원 노조, 22일 총파업 초읽기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8-19 15:44 수정 : 2019-08-19 15:44

 

사진=의료연대본부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집단 교섭이 무산된 가운데 예고한대로 파견직 노동자들이 22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22일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5개 국립대병원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경북대치과병원, 경상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8개 병원의 파견용역노동자들은 비번, 휴가 등을 활용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연대본부는 “파견용역직 노동자에게 1년 반이 넘도록 희망고문을 가하고 있는 국립대병원 사용자측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월 2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주선한 국립대병원 통합 노사협의회에서 병원 측이 자회사 전환을 고수하는 바람에 1차례 실무협의와 1차례 전체협의를 끝으로 중단됐다.

 

의료연대본부는 “국립대병원 전체 파견용역직 노동자 5223명 중 지금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292명이지만 불법파견 소지를 없애기 위해 직접 고용한 인원을 빼고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한 인원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6명, 부산대치과병원 9명 등 15명(0.29%)이 전부”라면서 “공공병원으로서 고용안정과 양극화 해소, 차별 금지에 앞장서야 할 국립대병원의 명백한 직무유기이고 사회적 책임회피”라고 지적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자회사 전환 의도를 전면 폐기하고 직접고용 전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면서 “자회사는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바탕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돈벌이기업으로서 파견용역업체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 국립대병원이 자회사를 차려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것은 공공병원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연대본부는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병원,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등 타 공공병원들은 모두 자회사 전환이 아닌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금까지 공공병원 중 자회사로 전환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면서 “국립대병원을 관할하는 교육부가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조속히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라는 방침을 내리고 있다. 국립대병원 사용자측이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의료연대본부는 교육부에 대해서도 어떤 실효성있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의료연대본부는 “11개 국립대병원이 참가한 통합 노사협의회 자리가 마련됐는데도 교육부는 자리만 주선하고 관망만 했을 뿐 어떤 책임있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교육부는 자회사 전환을 전면 배제하고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라는 명확한 지침을 내려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의 무기한 총파업이 시작되는 8월 22일 이전에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직접 나서서 파견용역직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진두지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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